<냉연> 급외제품 요동치는 유통시장
급외제품 유통량도 계속 증가
2012-08-08 전민준
최근 냉연 제조업체 모사는 타사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에 냉연강판(CR) 급외제품을 코일도착도 기준으로 톤당 83만원에 제시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보다 더 낮게 해 줄 수도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해당 냉연 제조업체뿐만 타 냉연 제조업체들도 속속 급외제품들을 밀어내면서 시중에 유통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수요가들에게 급외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정품 가격을 낮춰달라는 요구가 쇄도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냉연 유통업체들은 수요가들에 정품과 급외제품에 대한 명확한 차이를 심어주기 위해서도 노력하는 모습이다.
한편 냉연강판 정품 유통가격도 최근에는 상당히 떨어져서 톤당 98~100만원 수준에 거래되는 일도 비일비재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1개월 이상 된 재고로 대부분 비수기 진입에 따른 재고 소진분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의미 없는 테이블 단가, 떨어지는 유통가격은 언제까지 계속 될지 모르겠다. 톤당 100만원도 이제는 의미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