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휴가복귀 후 ‘반짝’ 수요
2012-08-08 김덕호
7월말 ~ 8월 첫 주로 계획된 업체들 하계휴가가 마무리 되면서 그간 판매되지 않았던 물량에 대한 대기수요가 형성, 판매량이 반짝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제조업체, 인테리어 업체, 시스템 업체들의 하계휴가가 종료됨에 따라 그간 정지됐던 공장 운영이나 건축공사가 다시 시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실수요 비중이 높은 2차 및 3차 유통업체들의 제품 판매량이 휴가 전 대비 소폭 늘어났다.
반면 휴가 복귀수요가 이전처럼 많지 않다는 것은 업계의 부담이다. 대기수요만이 있었을 뿐 신규 토목공사, 마무리공사 등 바닥 수요가 살아날 조짐은 보이고 있는 것이 문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판매량을 기점으로 판매량은 매달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7월과 8월이 전통적인 비수기이기는 하지만 하반기의 기대수요가 많지 않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아 실수요 업체들의 매입은 극도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