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약 9억달러 규모 플랜트 수주

연간 20만t의 윤활기유 생산설비 건설

2012-08-08     김경익
  현대엔지니어링은 8일 8억9500만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쉼켄트 윤활기유 생산설비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남쪽으로 870㎞ 떨어진 쉼켄트(Shymkent)에 연간 20만t의 1, 2, 3등급 윤활기유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40개월로 예정됐다. 윤활기유(Lube Base Oil)는 윤활유 최종 완제품의 기초원료로, 자동차 엔진.변속기는 물론이고 산업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본 및 상세설계를 비롯해 구매, 건설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영석유가스공사(UGCC) 및 칸딤필드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올해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투르크멘바쉬 정유공장 건설사업을 계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