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 -FSRU 8척 수주 예상

8기의 LNG -FSRU건조 옵션 계약을 체결
선가는 척당 3억달러가량으로 추정

2012-08-09     김경익
  대우조선해양이 미국의 엑셀러레이트에너지(Excelerate Energy)로부터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8척 수주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엑셀러레이트에너지는 대우조선해양과 최대 8기의 LNG -FSRU건조를 위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졌다.

  길이 294m, 폭 46m에 17만3,400㎥의 저장용량을 갖춘 LNG -FSRU는 하루 8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으며 전통적인 LNG 운반선의 역할도 가능하다.

  엑셀러레이트에너지는 “이번 설비들이 오는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라고는 설명했지만 선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발주하는 설비는 엑셀러레이트가 지난해 8월 대우조선에 발주한 동형선을 모델로 하고 있어 이들 설비의 선가도 이와 비슷한 3억 달러가량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