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부 장관, 수주 지원차 태국 출국
12조4,000억원 규모 통합 물관리 프로젝트 수주 총력 지원
2012-08-13 이광영
국토해양부 13일 권 장관이 이날 오후 태국 통합 물관리 프로젝트와 고속철도 건설프로젝트 등 각종 프로젝트의 수주 지원을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통합 물관리 프로젝트는 12조4,000억원 규모로 태국 짜오프라야강 8개 유역에 저수지와 댐을 짓고 기타 17개 유역에 홍수 예경보 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프로젝트이다. 또 태국 정부는 지난해 4월 철도 인프라 개발계획에 포함된 고속철도 건설계획 중 방콕 인접 4개 구간(한화 11조3,000억원)에 대해 2013년 국제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총 5억5000MW 규모의 플랜트 건설 계획에 우리 건설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권 장관은 14일 태국 농업협동부와 한-태국 수자원관리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15일에는 잉락 총리를 예방한 뒤 통합 물관리 프로젝트의 국제입찰을 총괄하는 쁘로쁘라숍 과학기술부 장관과 만나 국내 기업으로 이뤄진 물산업 드림팀이 수주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출장에는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해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통합물관리 프로젝트 드림팀을 구성하는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삼환기업의 임원 등이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