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1분 급속충전 가능해진다

2012-08-13     이광영

  리튬이차전지를 1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는 신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친환경에너지공학부 조재필 교수팀이 교과부가 지원하는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을 통해 리튬이차전지의 출력과 용량을 동시에 획기적으로 높이는 새로운 양극소재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조재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재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충방전 속도의 한계를 뛰어넘을 획기적인 사례”라며 “이 같은 방법을 다양한 물질에 적용해 이차전지 전극물질 제조에 도입함으로써 1분내 완전 충전 가능한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의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술은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 국제판’ 8월 8일자로 게재됐으며, 특히 이번 논문은 혁신적인 연구 결과와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파급효과를 인정받아 ‘핫 페이퍼’ 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