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재> 7월 GI․EGI 유통재고, 전월비 7% 이상 증가
EGI,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철강사들도 골칫거리로 지적
2012-08-22 전민준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GI 유통재고는 전월비 14.7% 증가한 30만5,000톤을 EGI는 7.6% 증가한 11만1,000톤을 기록했다. 양 제품 모두 건설시장 비수기 진입에 따른 영향과 수입산 도금재 증가에 따른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EGI에 대한 문제점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현재 EGI는 냉연 판재류 제품 중에서도 가장 수익이 안 나는 제품이다. 국내 시장은 가전사들의 공장 해외 이전으로 건재 수요만 남아 있을 뿐, 가전 수요는 거의 해외로 빠져나간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전사들의 계속된 가격인하 요청으로 수익성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미 가전사를 상대로는 전 업체들이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EGI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철강사들도 가장 골치 아픈 제품으로 꼽히고 이다. 만성적자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고민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