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2일 '제8차 한중재계회의' 개최
한중수교 20주년 맞아 중국진출 주요기업들 한자리에
2012-08-22 옥승욱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양국은 경제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위기 극복과 비약적 발전이라는 성공의 역사를 기록했다”면서 “앞으로의 20년은 양국 모두에게 선진경제대국으로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정 부회장은 “한중 FTA를 계기로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투자의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앞서 정병철 부회장은 그레고리 소(Gregory So, 苏锦梁) 홍콩 상무경제발전국 국장을 만나 한국·홍콩간의 교류성과와 홍콩반환 15주년을 기점으로 반환 후 홍콩의 변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병철 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소남영 기아자동차 중국투자회사 동풍열달기아 법인장, 왕윤종 SK차이나 수석부총재,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 최성락 STX대련 사장, 이한섭 금호타이어 부사장 등 국내 주요 중국 투자기업인 총 15명이 참가했으며, 중국측에서는 왕쫑위(王忠禹) 중국기업연합회 회장, 푸청위(傅成玉) 중국석유화공그룹(Sinopec) 동사장, 런찌앤신(任建新) 중국화공그룹 총경리, 옌빙주(闫冰竹) 베이징은행 동사장 등 중국 경제인 2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