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전망-세계경제성장>2012 하반기, 선진국과 신흥국 경제 동반 부진 예상

2012-08-23     옥승욱

  2012년 상반기 세계 경제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실물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및 스페인, 이탈리아로의 위기 확대 우려와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수출둔화로 선진국과 신흥국 경제의 동반 부진이 예상된다.

  미국은 올해 하반기에도 높은 실업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업 부진 및 소비 위축 등에 따른 실물경기 개선 둔화로 올해는 2%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EU는 각국의 긴축으로 내수 위축 및 실물경기 침체의 악순환이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은 경기부양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나 과도한 국가부채, 엔高 등이 여전히 경제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은 상반기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지준율 및 기준금리 인하 등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경기가 반등되면서 올해 8% 성장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도는 상반기에 재정적자·통화약세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반기에는 인플레 압력 완화에 따른 긴축 완화로 올해 6% 성장이 예상된다.

  브라질은 헤알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둔화로 올해 성장률은 작년보다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단위 : %)

 

2009

2010

2011

2012

2013

세계

-2

4.3

3

2.5

3

미국

-3.5

3

1.7

2

2.1

EU

-4.4

2

1.5

-0.4

-0.1

일본

-5.5

4.5

-0.7

2.5

1.8

중국

9.2

10.4

9.2

8

8

인도

7.1

9.6

6.9

6

7

브라질

-0.3

7.5

2.7

2.4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