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술교류로 글로벌 경쟁력 우위 기해
포항 EIC기술부, 미국 USP사와 공정설비 제어 기술교류회 가져
2012-08-27 방정환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 EIC기술부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츠버그에 위치한 파이프 제조사 USP(United Spiral Pipe)사와 공정설비 제어기술에 대한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양사는 이번 기술교류회에서 양사가 가진 △제어프로그램 기능 이상 해결법, △계측기 신호처리 과정에서의 오류 검출기술,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기능개발 방안, △계측기 투자를 통한 생산라인 안정화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USP사는 API(미국석유협회 American Petroleum Institute 규격) 제품 최대 수요지 중 하나인 북미지역에서 API 제품을 파이프로 가공하는 회사로, 조업기술 및 판매 안정성 확보를 위해 포스코와 세아제강, US스틸 3사 합작으로 설립됐다. USP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수송용 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2009년 11월에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USP사와 기술교류를 통해 프로그램 분석 능력과 엔지니어 현장 경험을 습득하고, 공정설비 제어기술의 자력개발 경험을 축적했다. 또 소프트웨어 및 센서 개선을 통한 문제해결 기술을 도출했다.
USP사는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파이프 조관기의 라인 속도 상향조정에 따른 제품 길이불량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