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스탠다드케슬과 기술제휴 체결

폐열회수장치에 대한 턴키베이스 기술제휴를 체결

2012-08-27     김경익
  성진지오텍이 발전ㆍ보일러 시장 진입에 성큼 다가섰다.

  성진지오텍은 최근 160년 전통의 독일 발전ㆍ보일러 전문업체인 스탠다드 케슬(Standard Kessel)과 폐열회수장치(HRSG)에 대한 턴키베이스 기술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는 가스터빈에서 연소 후 배출되는 고온 배기가스(약 650℃)를 HRSG 내로 통과시켜 열 교환으로 증기를 발생시키고 발생된 증기는 증기터빈을 구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또, 발생된 증기는 용도에 따라 Process 및 난방 등의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장치이다.

  턴키베이스란 플랜트 수출이나 해외건설공사 등에서의 수주 방식 중 하나로 시공자가 설계부터 건설·시운전 등 모든 과정을 맡는 일괄수주계약을 일컫는다. 

  이번 기술제휴의 의미는 성진지오텍이 HRSG 시장에서 제작뿐만 아니라, 설계ㆍ제작ㆍ시운전까지 턴키베이스 계약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진지오텍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LNG에너지 자원개발과 미국 셰일가스 개발을 위해 천연가스 발전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향후 폐열회수장치사업을 에너지개발 사업의 한 축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