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볼라벤 피해 이상無"

비상시스템 가동하며 사태 예의 주시

2012-08-28     방정환

  태풍 ‘볼라벤’이 28일 우리나라 서해상에 진입하면서 직접적인 태풍 영향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광양제철소에는 현재 많은 양의 비와 거센 바람이 불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가 없는 상태다.

  회사측은 "태풍 북상에 따라 비상체제를 가동 중"이라면서 "지난 2006년말부터 24시간 종합방재시스템을 구축했고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이후 풍수해대책반을 운용하고 있으며, 볼라벤에 대비해 사전에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태풍 북상 소식을 접하고 각 제철소 산소공장 등 가스홀더의 비상 락킹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등 화재 취약시설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제철소 인근 바다의 수위를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