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부, 한·터키 FTA 비준동의안 제출
승용차, 선박 등 최대 수혜 품목 될 듯
2012-08-30 김간언
한·터키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차후 터키와의 무역을 통한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對터키 10대 교역 품목에 있는 승용차와 선박, 자동차 부품, 냉연강판, 아연광, 기타비철금속광물 등이 최대 수혜 품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29일 ‘2012.8.1(수)’이 서명된 한·터키 FTA 기본협정 및 상품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동의안이 통과되는데 시일은 걸리겠지만, 한·EU나 한·미 FTA와 달리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의 對터키 10대 교역품목 현황 | |||||
《2011년: MTI 4단위 / 자료출처: 한국무역협회》 | |||||
수출품목 | 금액(백만불) | 비중 | 수입품목 | 금액(백만불) | 비중 |
승용차 | 599 | 11.80% | 기타석유제품 | 179 | 22.30% |
합성수지 | 434 | 8.50% | 자동차부품 | 168 | 20.90% |
선박 | 386 | 7.60% | 나프타 | 110 | 13.70% |
자동차부품 | 333 | 6.50% | 직물제의류 | 21 | 2.60% |
건설중장비 | 265 | 5.20% | 아연광 | 20 | 2.50% |
철도차량부품 | 191 | 3.80% | 편직제의류 | 18 | 2.20% |
합성고무 | 153 | 3.00% | 기타비금속광물 | 13 | 1.60% |
평판디스플레이 | 149 | 2.90% | 기타정밀화학원료 | 12 | 1.50% |
기타플라스틱제품 | 143 | 2.80% | 가죽제가방 | 12 | 1.50% |
냉연강판 | 118 | 2.30% | 의약품 | 10 | 1.20% |
소 계 | 2,771 | 54.50% | 소 계 | 563 | 70.00% |
전 체 | 5,085 | 100.00% | 전 체 | 804 | 100.00% |
특히 10대 교역 품목 중 우리나라 기업이 강세인 부분이 많은 만큼, 타 FTA와 달리 반대급부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터키 FTA가 맺어질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은 유럽인구 2위(2011년 기준 7,370만명)의 터키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전에 비해 더 많은 기업들이 터키를 교두보로 유럽, 중동, 중앙아 및 아프리카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리정부는 한·터키 FTA 기본협정 및 상품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금년 중에 처리돼, 조속한 시일 내에 상기 협정이 발효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