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3~4분기 안정적 수익성 유지 전망”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 전망
영업이익, 3분기 910억원...4분기 1,082억원 예상
2012-08-31 문수호
현대하이스코(사장 신성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10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판매호조로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중국, 브라질 등에서 신규공급이 시작돼 해외부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현대하이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을 91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며, “계절적 수요 감소로 인해 생산이 줄어들면서 판매량은 153만7,000톤으로 전기 대비 6% 감소해 고정비용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자동차용 강판의 수익이 연말까지 유지될 전망이고 자동차 생산량도 4분기부터 회복되면서 판매량이 162만2,000톤까지 증가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82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현대하이스코의 그룹 내 냉연강판 점유율은 54.9%에 불과하다”며 “내년 5월 150만톤 증설이 완료돼 100% 현대차에 공급된다고 해도 점유율이 69.6%에 불과해 증설 이후에도 판매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