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전기동
금주 전기동은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뚜렷한 방향 속에 주요 경제지표 결과, 원자바오 총리의 유로존 지지 발언,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연기 가능성, 스페인 카탈류냐 자금 지원 요청 등의 외부 요인에 따라 7,600선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
금일 장 후반 버냉키 의장이 추가 부양책을 배제하지 않겠다면서 QE3를 시사했으나 시기는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단기적 양적완화에 대한 힌트를 기대하던 투자자들은 전기동을 매도하면서 장중 한때 8월 21일 이내 최저치인 $7498까지 가격이 하락 했다. 하지만, 장 후반 전기동 가격이 반등하며 하락폭을 만회했다. 금일 버냉키 의장은 "실업으로 인한 인력의 낭비와 엄청난 고통 떄문만이 아니라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면 경제에 구조적 피해를 입힐 것이다".라고 발언하며 고용시장의 우려가 양적완화 단행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함.
*알루미늄
금주 알루미늄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경계감 탓에 1900선 초반에서 저항 받은 후 1800선 중반까지 하락하는 모습. 하지만 금일 장 후반 버냉키 발언이후 하락하던 알루미늄 가격은 다시 반등하며 장을 마감.
일본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유럽, 미국에 이어 상승할 것으로 예상. 주요 생산업체들이 알루미늄 가격 하락 및 비용 증가로 인해 생산을 줄이고 있으며 이에 구매자들은 2분기 연속 높은 프리미엄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임. 생산업체들은 지난 분기의 LME+$200~$210보다 비싼 $225~$258을 요구하고 있음.
Rusal사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력 유지 위해 러시아 정력 알루미늄 생산을 2018년까지 년간 기준 275,000톤 줄이기로 결정.
*니켈
중국 니켈 제련업체 과잉 물량 수출 위해 정부에 수출 관세 15% 인하 및 취소 요구. 지난 2009년 중국 정부는 코발트 생산업체들의 상기와 같은 요구를 받아들인 바 있어 가능성은 있으나 현재까지는 중국 정부가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아직 불확실.
필리핀의 상반기 니켈 정광 생산량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수출 제한 이후로 허가 수출된 니켈 정광량은 19.37 mill.톤으로 집계. 카타를 국부펀드 Glencore사의 $31 bill. 규모의 Xstrata사 인수 건 반대 의사. 이와 더불어 16.48%의 주주들도 반대 의사.
*주간 뉴스 및 전망
세계 최대 주석업체인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 Timah사는 3주 만에 주석 수출 재개할 것이라 발표. 이 소식에 금주 수요일 주석은 장 중 5% 가량 급락 기록. 중국의 commercial 창고에 있는 납 재고가 배터리 생산자들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근 2년 래 최저 수준. 일본의 7월 아연 수출량이 지난해 일본 대지진 이후 생산가동 정상화로 인해 전월 대비 54% 증가한 10,262톤 기록. 중국의 최대 납 생산자인 Henen Yuguang Gold and Lead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익이 납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급감한 $2.5 mill.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