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전일 동향

  전 거래일 메탈 대부분 상승. 하지만, 일부 메탈은 하락하고, 상승한 메탈들의 상승폭도 크지 않았음. 분명, 기대했던 버냉키의 발언이 나왔음에도 불구, 시장은 여전히 그 시행 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풀지 않은 듯 보임. 한편, 미 증시와 유가도 상승. 이유느 메탈 상승 이유와 같은 버냉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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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rnanke, 필요시 QE3 취할 준비 되어 있다. 지난 주 잭슨홀 미팅에서 버냉키 Fed 의장은 ‘위기이후 통화정책’을 주제로 한 개막 연설에서 과거 2차례 양적완화조치는 일자리 증가와 이자율 하락 등에 기여했다고 언급. 필요시 비전통적 정책을 사용하는 것을 배제하지 말아야 할 것. 물가안정을 전제로 노동시간 개선, 경제회복 촉진 등을 위해 Fed가 추가 조치를 하는 방안을 배제해서는 안될 것.

  특히, 美 실업률은 지난 1월이후 개선되지 않고 있음. 경제가 최근처럼 빨리 성장하지 못한다면 실업률은 당분간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 경제상황은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음. 고 실업률 지속이 경제에 주는 구조적 타격이 수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함. 물론, 다가오는 9월 FOMC를 앞두고 QE3 시행시기 등에 관한 언급은 예상대로 없었음. 한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추가 양적완화조치가 임박했다고 언급함.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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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63% 상승한 $7,61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275톤 감소한 229,900톤. Cancelled warrants는 36,925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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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tofagasta, 전기동 생산목표 상향. 지난 3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Antofagasta의 CEO인 Diego Hernandez는 향후 5년간 매년 70만 톤의 전기동을 생산할 것이라 밝힘. 이 회사는 2014년 상반기까지 Esperanza 광산을 풀가동하고 Antucoya 광산에서 80,000톤 커미션을 받을 계획. 한편, Diego Hernandez는 신규 광산 프로젝트의 품질은 조업 중인 광산보다 좋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수요를 감안한 구리 가격 전망은 밝다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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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구리 반제품 공장 8월 시험가동 중. 지난 31일 중국 최대 정련구리 생산 기업인 Jiangxi Copper는 8월에 신규 구리 반제품 제조공장의 시험가동을 실시했다고 발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구리 봉과 와이어 규모가 기존 Jiangxi의 생산능력에 두 배인 90만 톤에 달한다고 설명. 광둥성 내 구리 반제품 생산기업의 한 구매담당자는 앞으로 중국의 정련구리 공급은 타이트해지며 이 공장에서 연간 40만 톤의 금속을 소비할 것이라고 전함.

  특히, 중국 남부 정련구리 프리미엄 현물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구리봉과 와이어 가격은 시장의 공급과잉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 전망.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관계자는 Jiangxi Copper의 주요 정련구리 생산시설이 위치한 광둥성의 구이시와 칭위안 시에서 생산되는 정련구리의 50~70%를 이 공장에서 사용된다고 전함.

  중국에서 구리 봉과 와이어의 최대 소비 분야는 전력용 케이블 제조기업. 구리 반제품 제조기업들은 중국이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통해 경기부양을 꾀할 것이란 희망에 올해 8월 혹은 9월에 대규모 주문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하지만 지금까지 정련구리의 매입은 늘어나지 않고 있음. 중국 7월 구리 반제품 생산량은 전월대비 22.5% 감소한 97만 톤을 기록하며 지난 2월래 최저수준을 기록.
 

*알루미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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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알루미늄 관련 제련소에 대규모 투자. 인도네시아 산업자원부 장관은 중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제련소를 건설하기 위해 8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금액 중 71억 달러는 연간 180만 톤 생산능력을 갖춘 알루미나 정련소 건설과 연간 60만 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제련소 건설에 투자된다. 15억 달러는 웨스트 자바 수도에 환원철 600만 톤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에 사용될 예정

* 금일전망
볼 거 많은 시장, 일단 기대되는 전기동

  버냉키 효과(?)는 있었다. 그러나 미약했다. 썩 마음에 드는 수준은 아니었던게 이유인 것 같다. 가격이 상승마감하긴 했지만, 그 상승폭이 만족스런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기대했던 반등은 없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지난 주 버냉키 언급 속에는 QE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래도 버냉키 발언이 아주 실망스런 수준은 아니어서, 급등은 아니지만 하락은 피할 수 했다는 점은 만족스럽다.

  급등은 아니었지만 하락은 피했고, 금주 기대했던 결과들만 나온다면 급동도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주가 중요하다. 알다시피, 금일부터 유로존 문제에 관련된 많은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주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와 ECB 통화정책의 결과에 따라 향후 전기동 가격의 향방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표 1).

<표 1> 9월 유로존 주요 이벤트 일정

  일단, 시작이 좋은 것 같다. 지난 주 버냉키 발언에 대한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일 발표된 중국의 실망스런 제조업 지표가 중국의 추가 부양조치 기대를 확대시켰기 때문이다. 아직 유로존 이벤트가 시작된건 아니지만 상승에 대한 기대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중국 제조업 활동 수축세가 생산과 신규 주문 감소 속에 8월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는 47.6으로 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10개월 연속 경기 확장-수축 분계선인 50을 하회한 것이다.
 
  거기에, 유로존 은행연합 창설 가능성이 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부실 은행들을 정리할 유로존 은행연합 창설을 제의할 계획이라고 미셸 바르니에 EC 역내 시장 및 금융 담당 집행위원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만, 은행연합이 창설된다고 해도 영국을 비롯한 일부 유로존 국가의 반대로 유로존 역외국가의 은행까지 정리할 권한을 갖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레인지: $7,137~7,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