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ECB 정책회의 과연 기대치 실현할까?
금일 금속시장은 오는 6일(목)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가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회원국들이 유로존구제기금(EFSF)에 도움을 요청한 이후에야 ECB가 시장에 개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소 관망세가 연출됨. 여기에 미국의 8월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미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되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저한 ECB의 기대감으로 인해 귀금속 시장은 상승 마감했고,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함.
한편, 금일 발표된 미국의 7월 건설지출은 전망치를 하회하는 -0.90%를 기록했고, 미국의 8월 ISM 제조업 PMI 역시 전망치를 하회하는 49.60 포인트를 기록함. 시장은 제조업이 지난달 3개월째 축소되며 3년래 가장 가파른 위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 심리로 인해 오히려 상승 하는 분위기를 연출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혼조세를 기록함. ECB 정책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관망세가 이어지는 한편, 기대했던 부양 정책이 부재할 가능성도 배제하고 있지 않아 상승세 역시 제한된 장을 연출함. 금일 시장은 큰 폭의 움직임 없이 일부 차익실현 매물만 소화하며 횡보장을 이어감. 다소 불안한 미국의 제조업 지표 발표 이후 일부 상품은 하락 반전 했으나, 이 마저 하락 폭은 제한되며 기대감이 시장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은 부진한 지표에 따른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기대감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ECB 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변동성 장세 속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하루. 미국의 부진한 건설 및 제조업 지표 발표에 일시 급등 흐름이 연출되기도 했으나 목요일 ECB 결정을 앞두고 포지션 조정이 이루어지는 혼란스러운 장세에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