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지난해 GDP성장률 세계 107위 기록

OECD 34개 회원국 중 8위

2012-09-05     김경익
  지난해 한국의 GDP성장률이 3.6%로 세계 107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월드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실질 GDP 성장률은 3.6%로 세계 107위에 올랐다.

  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심각한 재정위기로 성장률이 낮았다. 독일이 3.1% 성장한 것을 비롯해 프랑스 1.7%, 미국 1.7%, 영국 0.7%에 머물렀다.

  브릭스(BRICs) 국가들은 중국을 제외하면 명성에 맞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들은 OECD 회원국은 아니지만 강한 성장 엔진을 뽐내며 그동안 고성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중국이 작년 9.2% 성장으로 전 세계 순위에서 10위에 올랐을 뿐 인도는 7.2%로 26위, 러시아는 4.3%를 기록해 87위, 브라질은 2.7%로 나타나 129위에 머물렀다.

  작년 한해동안 한국의 구매력평가 기준(PPP) GDP 규모는 1조5,740억달러로 전 세계 13위로 나타났으며 수출규모는 5,565억달러로 세계 7위, 수입은 5,244억달러로 9위에 올랐다.

  한국의 작년 실업률은 3.4%로 세계 31위를 기록했으며 소비자물가지수는 4%로 102위, 공공부채는 GDP의 33.6%로 103위를 나타낸 것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