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신용공여한도 완화, 조선업계에 큰 도움 될 듯
동일차주에 대한 신용공여한도 80%로 완화
2012-09-06 김경익
정부는 최근 우리 기업의 해외 대규모 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한도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일차주에 대한 신용공여한도가 수출입은행 자기자본의 50%에서 80%로 완화됐다.
또 동일한 개인이나 법인 각각에 대한 신용공여한도는 수출입은행 자기자본의 40%에서 60%로 늘어났다. 더불어 거액신용공여한도를 한국수출입은행 자기자본의 5배에서 6배로 완화된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조선업계가 한층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선사들은 선박수주 감소의 문제와 함께 대금지급 조건 역시 악화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이번 조치는 조선사들에 마른땅에 내리는 단비처럼 반갑게 느껴질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