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월 수출↓...선박 수출 36.4% 감소

철강재 수입은 45.3% 증가

2012-09-19     김경익

 

  지난달 경남지역의 수출이 18%가량 감소했다.

  18일 창원세관이 최근 발표한 경남의 8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출 실적은 41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8월에 비해 1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수출이 감소한 이유는 동유럽과 대만 등지로의 수출이 각각 33.9%, 12.3%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정보통신기기가 41%로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선박이 36.4%로 감소했다.

  반면 경남의 지난 8월 수입은 25억5,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 늘어난 것으로 기록됐다. 이중 철강재의 45.3%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무역수지는 2011년 8월에 비해 38.7% 줄어든 16억2,9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