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5,200억원 토목공사 수주

공사기간 각각 50개월, 68개월

2012-09-19     김경익
  SK건설이 싱가포르에서 5,200억원 규모의 토목공사 2건을 수주했다.

  SK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민간 전력회사인 SP파워에셋이 발주한 터널공사 2건을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하에 고압 전기케이블 등 송전설비 설치를 위한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각각 50개월, 68개월로 오는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8년 6월 준공 예정이다.

  SP파워에셋는 총 6개 공구 공사를 발주했다. 이중 SK건설은 이번 입찰에 참여한 업체 중 유일하게 2건의 공사를 따냈다. 수주금액은 터널 1구간당 5,200억원으로 2곳을 모두 합해 1억원 가량이다.

  SK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동서구간 제2공구(EW2)와 남북구간 제2공구(NS2)로 알려졌다.

  SK건설은 홀랜드로드부터 메이로드까지 동서방향 6.8Km, 만다이부터 앙모키오까지 남북방향 5.4Km의 터널을 뚫고 통신, 보안, 환기, 방재시설 등을 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