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도업체, 올해 들어 '최다'
제조업 46사 등 총 117개사 집계
2012-09-19 방정환
유럽 재정위기가 실물경제를 강타하며 불황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국내 부도업체가 올 들어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고, 신설 법인 수는 급감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부도 업체수는 7월에 비해 22개 늘어난 117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6개, 건설업이 23개, 서비스업 41개, 기타업종이 7개사였다. 지역별로는 서울(37개)보다는 지방(80개)에서 부도가 더 많이 발생했다.
신설법인 수는 5,828개를 기록해 전달보다 1,299개사 였으며,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2%로 전달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