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NON)영풍·고려아연, 해외 수출 상담 활기

베트남 MGK메탈과 수입 물량 증대 상담

2012-09-19     김간언

  ‘제2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의 열기가 높아져가는 가운데, 영풍·고려아연(회장 최창근)의 해외 수출 상담도 활기를 띠었다.

  영풍·고려아연은 지난 18일 영풍·고려아연 본사에서부터 수출 상담을 시작했으며, 19일 산업전에서만 3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다.

  그중 베트남 아연와이어 생산 업체인 MGK메탈은 영풍·고려아연에 깊은 관심과 호의를 나타냈다.

  MGK메탈은 이번 상담을 통해 영풍·고려아연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아연 품질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 아연 수입량보다 200톤 늘어난 600톤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영풍·고려아연 측과 수입 증대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긍정적인 결과를 위해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영풍·고려아연 측은 오는 11월 베트남을 방문해, 수입 물량 증대와 프리미엄에 대해 협상할 계획이다.

  MGK메탈 측에서 영풍·고려아연의 제품과 배송체계 등에 크게 만족하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현재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지역 아연 관련 업체들이 영풍·고려아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MGK메탈의 수입 물량 증대는 이 지역 시장 확장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MGK메탈의 케롤라인 디렉터는 “영풍·고려아연과 이번 산업전을 통해 상담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며 “영풍·고려아연의 아연을 수입하면서, 영풍·고려아연의 품질과 배송에 신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수입 물량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미팅이 앞으로의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