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NON)에너지플랜트에 철강ㆍ조선업계 관심 '폭발'
제70회 철강기술심포지엄, 21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
500여명 '성황'…비전통 에너지 분야 신시장 개척 가능성 점검
대한금속·재료학회 철강분과위원회(위원장 우종수, 포스코 기술연구원장)가 주최하는 제70회 철강기술심포지엄이 에너지플랜트에 대한 업계의 깊은 관심 속에 21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에너지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LNG를 포함한 오일샌드(Oil Sand), 셰일가스(Shale Gas), 심해저 오일가스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비전통 에너지 분야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관련 플랜트엔지니어링 기술 현황과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해양플랜트의 경우, 경제성과 생산성측면에서 FPSO, Semi-sub 형태와 같이 채굴부터 정제, 저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모두 통합수행하기 위한 플랜트설비의 대형화와 다기능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생산 설비가 극한환경에 설치되는 경우, 내압성, 강건성 등 플랜트 설비 제작에 고도의 품질과 안정성을 요구하며, 이러한 다양한 조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철강소재 개발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산∙학∙연의 각 분야에서 활약하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에너지 플랜트분야 엔지니어링 기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신시장 개척에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전세션에서는 양영명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이 '천연가스 산업과 기술'을, 이호성 ABS(미국선급협회) 부사장이 '세계 에너지 개발과 환경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종섭 박사(포스코 기술연구원)가 포스코의 에너지 강재 개발 현황 및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세션에는 에너지플랜트 기술현황 및 전망과 관련해 설계와 제작, 생산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500명 이상의 철강 및 조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너지플랜트에 관한 깊은 관심을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