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NON)비철금속업계, '심볼 아이콘'… "특색 살려"
각 업체들 기업이미지 살려 인지도 높여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관에서 열린 '제2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에서 주요 비철금속업체들이 각 특색을 살린 상징적 부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풍산, 나선형 샹들리에 '눈길'
이번 산업전에 참여한 풍산은 앤티크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럭셔리함을 함께 갖춘 나선형 샹들리에 인테리어를 상징적 테마로 선정,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나선형 샹들리에는 동관으로 제작됐다. 하단에 장식돼 있는 동관은 순동, 상단에 장식돼 있는 동관은 황동으로 만들어졌다고 풍산 측은 전했다.
풍산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경 쓴 부분 중 가장 고민되는 사안이었다"면서 "동만의 깔끔하고 화려한 이미지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영풍·고려아연 "세계와 함께 뛴다"
이번 전시회에서 영풍과 고려아연은 통합 부스를 제작, 대형 규모를 이뤄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야심차게 준비, 전시 부스 천장에 달려있는 지구본 모형은 아연으로 세상을 움직인다는 의미와 함께 영풍·고려아연과 계열사들이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자는 상징적 비전이 담겨 있다.
세계 1위 아연 기업에 대한 자신감과 아연도금으로 세상을 감싸는 고려아연의 가치를 고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구본 모형을 감싸고 있는 띠 조형물은 영풍·고려아연의 열정과 활력을 세계 곳곳에 평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지구본 모형은 지름 1,500cm이며, 띠 조형물의 길이는 1,315cm x 35cm이다.
◆노벨리스코리아, Al은 '자연과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노벨리스코리아는 알루미늄 캔리싸이클 과정과 나무장식을 이용, 알루미늄과 자연간의 조화로움을 상징적 요소로 삼았다.
특히 '재활용'에 대한 무한 가능성을 관람객들에게 선사, 작은 갤러리를 보는 듯한 전시관을 구성했다.
노벨리스코리아 부스 한 가운데 자리한 나무와 바람개비 장식이 바로 그것. 더욱 가볍고, 더욱 밝고, 더욱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노벨리스의 비전을 상징한다.
◆LS-Nikko동제련, 리싸이클론 로봇 '신기'
LS-Nikko동제련은 사업영역과 비전을 제시한 SF코믹 플래쉬 애니메이션 '출동! 리싸이클론'을 상영함과 동시에 실물 로봇 리싸이클론을 이번 전시회의 심볼로 정했다.
실물 로봇 리싸이클론을 이용,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 이 리싸이클론 로봇에는 인듐 등 각 희유금속과 귀금속(금, 은 포함)이 들어갔으며, 도시광산 자원을 중점적으로 이용해 순환자원으로 로봇을 제작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