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 “20년 경력? 그래도 기본에 충실해야죠”

원일특강 장용기 반장

2012-10-03     김경익

  원일특강 금형강 파트 현장에서 근무하는 장용기(50) 반장은 원일특강 내에서도 베테랑으로 손꼽히면서도 꼼꼼하고 세심한 일처리로 주변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지난 1989년 5월 원일특강에 입사해 올해로 23년째. 원일특강은 그에게 있어 일터이자 청춘의 추억이 가득 담긴 하나의 장인 셈이다.

  그는 포스코 및 여러 업체에서 운송되는 HP1, HP4, HP4M 등의 대형 금형강 각재를 입고 시 검사하고 그 소재를 고객이 원하는 규격으로 절단해서 출하시키는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장 반장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모든 일을 능수능란하게 처리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일에 책임감이 강하고 꼼꼼한 일처리로 원일특강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불필요한 낭비 방지와 제품의 품질 향상에 항상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수강 절단 후 발생하는 잔량을 줄이기 위해 각 사에서 원하는 제품 제작 시 소재의 규격을 미리 주문, 확인 후 작업에 돌입하며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회사에 입고되는 소재들은 입고시간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서 관리한다.

  월급을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장 반장. 월급은 고용주와 고용인과의 약속의 징표이기 때문이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단 한 차례도 월급이 밀리거나 시간이 늦은 적이 없는 회사이기에  '출근하는 매일 매일이 즐겁다'는 그는 오늘도 회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 반장은 “내가 맡은 분야에서 기본에 충실하고 싶다”고 강조한다. 기본에 충실해야 안전관리는 물론 제품의 품질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자신의 경력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현장에서 노력하는 그가 있기에 원일특강은 오늘도, 내일도 항상 밝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