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10월 중순 가야 시황회복 여부 판단 설 듯

8월에 이어 9월도 썪 나아진 게 없다
마봉강 9월 이어 10월 한차례 더 가격인하 소문

2012-10-03     곽종헌
  지난 6월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특수강봉강 시중경기는 8~9월 판매부진을 거쳐 오는 10월 중순이나 돼봐야 제대로 판단이 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8월 완성자동차 파업이 종료되기는 했으나 내수판매는 여전히 감소상황이고 건설중장비 시장은 여전히 어렵고 공작기계와 일반기계 등 산업기계도 성장수요가 크게 꺾여 있는 상황이다.

  특히 마봉강 유통시장은 예측불허 시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8월에 이어 9월도 썪 나아진 게 없다고 말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 단조업체 마저 수요가 줄다 보니 7월부터 실수요자 판매가 크게 줄었으며 유통사정도 기본수요만 유지하는 가운데 10월 이후 시장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만 클 뿐 구체적인 수요가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다는 주장들이다.

  9월 오퍼 10월 도착분 중국산 S45C 탄소강봉강 수입재 가격은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610~620달러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

  유통대리점들은 현금과 고정거래선 위주 판매로 움직이고 있고 신규거래선은 피하는 분위기다.

  3분기 시장 수요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지만 완성자동차 파업까지 겹쳐 내수시장 판매부진으로 연결되자 실수요자 구매가 크게 줄어든 분위기다.

  건설중장비는 국내수요는 그럭저럭 유지해 나가나 70% 시장수요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이 크게 부진한 상황이다.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건설중장비 주요 대기업의 수주동향을 미뤄봐 9월 경기회복도 물 건너가는 분위기이며 내년 3월 이후나 수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탄·합봉강은 현재 유통시장 판매가격이 별도로 없고 수요가들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포스코특수강은 오는 9월 주문분 스테인리스(STS) 선재와 봉강가격을 돌결한 바 있다.

  9월말 기준, 마봉강 유통시장 판매가격은 1차도매상의 매입가격(현금도착도)기준 톤당 85~88만원 다양하고 판매가격도 현금과 어음, 물량할인(Q/D) 적용에 따라 톤당 95~100만원, 9월톤당 5만원 가격인하에 이어 10월에도 한차례 더 톤당 2~3만원 가격인하 소문이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