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 지원 적극적으로 나서
무역 1조 달러 지켜야....
무역사절단 파견 등 80억원 마케팅 비용 투입 예정
2012-10-05 김경익
지식경제부 등을 포함한 정부부처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인 136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모든 지원과 수단을 동원해 수출 확대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의 이런 의사 표현은 세계적인 교역요건의 악화로 인해 올해 수출 성적이 지난해에 비해 저조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 이룩한 무역 1조 달러 선을 지키지 위함으로 해석된다.
지경부는 수출 증진의 수단으로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 개최, 한국상품전, 수출상담회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약 80억 원의 마케팅 비용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저신용 중소기업이라도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무역 보험에 들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단기성 보험·보증을 확대하는 등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수출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의 혜택을 활용하도록 관련 교육·상담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의 이번 수출 지원 정책은 최근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의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