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 인도에 가전용 컬러강판 전용 가공센터 준공
글로벌 가전사에 컬러강판 적기공급체제 완벽 구축
유니온스틸(사장 장세욱)이 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인도 그레이트 노이다(Greater Noida) 지역에 가전용 컬러강판 전용 가공센터(UNION STEEL INDIA)를 준공했다.
유니온스틸 인도 가공센터는 약 2만 4,066㎡(7,280여평)의 부지에 1,800만 달러(199억8,900만원)가 투자됐으며 인도 내 LG, 삼성, 월풀, 비데오콘 등의 글로벌 가전사에 냉장고, 세탁기 등에 쓰이는 고급 가전용 컬러강판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유니온스틸 인도 가공센터의 연간 생산능력은 6만톤으로 인도 가전제품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에 발맞춰 판매 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과 주 인도 이준규 한국대사, KOTRA 김경률 관장을 비롯한 유니온스틸의 주 고객인 LG전자 권순황 서남아 총괄대표, 삼성전자 인도법인 김영석 공장장, 월풀 아시아 구매 부사장 등 내외귀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니온스틸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개성이 강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인도 시장에서 유니온스틸은 세계 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은 고품질의 가전용 컬러강판을 고객이 원하는 품질과 납기에 맞춰 완벽하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억 인구의 인도는 경기침체의 불황 속에서도 농촌지역의 가전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중산층의 냉장고, 에어컨 구입 등 가전제품 구입이 늘어남에 따라 2015년에는 시장규모가 12조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