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기업어음 신용등급 A2+로 평가

2012-10-09     옥승욱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10월 9일자로 ㈜세아베스틸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금번 신용등급의 주요 평정요인으로서, 주력인 특수강봉강 부문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전방산업 다변화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전했다.

  ㈜세아베스틸은 특수강봉강 사업에 주력하여 국내 특수강시장을 과점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합리화를 통해 제강 220만톤과 특수강제품 21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견고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특수강업계는 과거 생산구조 재편을 통해 형상별, 강종별 분업구도를 배경으로 하며, 이에 따라 주력인 특수강봉강의 공급부족기조가 지속되어온 결과 ㈜세아베스틸의 시장점유율 및 시장지위는 지속적으로 제고되고 있다.

  한기평은 최대 전방산업인 자동차부문의 업황호조가 ㈜세아베스틸의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철강시황의 등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기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방산업 측면에서 자동차 이외에도 기계, 건설, 조선을 비롯하여 원자력/풍력 발전 등 수요산업의 다변화가 진행되어 왔으며, 향후에도 다변화 추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견조한 영업현금창출력과 대외신인도에 기반한 자본시장 접근성 등을 감안 시 재무융통력은 양호한 수준이며, 대형단조 투자완료 이후 제품군 고부가가치화와 전방수요 다변화에 의한 사업안정성 제고 등의 구현 여부는 동사의 신용위험과 관련한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