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9월 기준금리 0.25% 인하
경제성장률 하향 전망에 경기 부양 필요
2012-10-12 전민준
한국은행은 11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75%로 3개월만에 0.25%포인트 내렸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3.0%에서 6월 3.25%로 오른 뒤 13개월 만인 올해 7월 3.0%로 낮아졌다. 이후 3개월 뒤인 이달 2.75%로 다시 떨어졌다. 기준금리가 연 2%대로 낮아진 것은 2011년 2월(2.75%) 이후 20개월 만이다.
수출·내수 부진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2.5% 내외로 떨어진다는 전망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이번 인하의 주요인이다. 금리를 낮추는 팽창·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시중에 돈이 돌게 해 경기를 진작시킨다는 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