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재> 중국산 GI수출價, 상승 불구 여전히 낮아
2012-10-17 신현준
지난 9월 이후 중국내 용융아연도금강판(GI) 유통가격이 꾸준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가격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중국내 GI 가격은 640달러로 전주비 29달러 상승했다. 현재 중국산 GI의 국내 유통가격은 톤당 80만~85만원으로 중국내 유통가격 상승이 국내 판매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만이 일부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HGI)으로 중국산 제품이 판 치고 있는 시장에 노크하고 있지만 수익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마찬가지다.
포스코 HGI의 경우 일부 시장에서 80만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는 냉연 업체들은 이보다 톤당 2만원 정도 낮게 판매하고 있다.
국내 냉연 제조업체들로서는 중국산 GI가 시장을 넓혀가는 것을 최대한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산 제품의 가격에 맞추다보니 가격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결국 냉연 제조업체들은 손해만 보지 않는다면 어디든 판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기아연도금강판(EGI)의 수입가격은 톤당 750달러이고 국내 유통 가격은 100만원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