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 유통價, 톤당 90만원 중후반대에서 정체

올해 4분기 내내 유지될 전망

2012-10-17     신현준

  산세강판(PO) 유통가격이 톤당 90만원 중후반대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소재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PO 유통가격은 지난 7월 톤당 95~97만원을 형성한 이후 판매 성수기인 10월에 들어서도 큰 변동이 없으며 이 같은 가격대는 올해 4분기 내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요 부진으로 가격 인상 자체가 힘들뿐만 아니라 유통업체들이 판매 수익 확보보다 과잉 재고 처리에 비중을 두는 경우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PO 유통가격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시장에서는 톤당 90만원 초반 대에 거래되는 사례가 있으며 이것이 수요가들 사이에 입소문을 번지고 있다는 점도 PO 유통가격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가격 약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 PO 시장도 갈수록 수입산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데다가 대내외 경기 불안 요소 등으로 수요가들마저 얼어붙어 있어 가격이 좀처럼 먹혀 들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