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2-10-21     김간언

*유로존 재정수지 8.8B 예상 11.3B 이전 10.8B
*캐나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0.2% 예상 0.3% 이전 0.3%
*미국 ECRI 경기선행지수 126.7 이전 127.6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부진한 실적발표가 이어진데다 EU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실망감등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일 발표된 구글의 부진한 실적에 따른 어닝시즌 우려가 확대되면서 아시아장 개장후에도 Copper를 포함한 위험자산들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후 발표된 맥도날드, GE의 부진한 실적에 어닝시즌 우려가 더욱 심화된데다 EU정상회담에서 뚜렷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약세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스페인 라호이 총리가 정상회담 이후 구제금융 신청 압력을 받지 않았으며 신청여부 역시 결정되지 않았다고 발언한 점 역시 하락분위기를 가중시킨 모습이다. 비록 압류된 주택매물이 줄어들면서 주택가격의 상승세를 이끄는 등(공급부족으로 주택판매는 이전보다 하락, 예상치 부합) 주택시장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하락분위기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Copper는 장중 8000 달러선 마저 무너지는 등 하락흐름을 지속하며 마감했다.

 다음주에는 주요국들의 제조업지수 발표(중국 HSBC 제조업지수, 유로존 제조업지수)와 미국 GDP, 미결주택판매 등을 앞두고 있다. FOMC 역시 예정되어 있으나 지난번 QE3 발표 이후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시장의 기대 역시 형성되어 있지 않아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다음주 역시 실적발표와 더불어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로존 이슈가 계속해서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미 5.3%대까지 낮아진 스페인 국채금리와 라호이 총리의 지지율 하락이 겹치면서 구제금융 신청 관련 불확실성 확대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