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패널價 바닥, 성수기 효과 없나?
컬러 및 패널 업계, “바닥권 가격 인상” 지배적 시각
2012-10-24 문수호
패널단가가 계절적 성수기가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바닥권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패널단가는 경기권의 경우 두께 50mm EPS패널 기준 ㎡당 7,500~8,000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가을이라는 계절적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조금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패널업계 관계자들은 현재가 바닥이라고 생각하지만 성수기임 현 시기에 단가 인상을 못하면 11~12월에는 단가 유지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에게도 어려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은 12~2월에 가격이 떨어지기 전 10월 단가 인상을 통해 수익을 보존하는 것이 일반적인 판매 양상이었다. 그러나 10~11월 가격 인상을 하지 못할 경우 비수기인 겨울에 가격 유지가 가능할 지는 비관적 관망이 우세한 편이다.
따라서 현재 바닥권을 보이고 있는 패널 단가와 컬러강판 가격이 어느 정도 인상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 내 지배적 시각이다. 그러나 중국산 컬러강판이 최근 수입량이 늘면서 가격을 후려치고 있어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