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인상적용 지연에 유통시장 ‘초조’
아시아 및 유럽 지역도 인상 이후 적용 지연
2012-10-24 이진욱
스테인리스 유통업체들은 시장 내 가격 인상분 적용이 지연됨에 따라 니켈 가격에 더욱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월 초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던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수요업체들이 구매시기를 조절하고 니켈 가격은 약세를 보이자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현재(19일 기준) 니켈 가격은 톤당 1만7,000달러대를 겨우 유지하는 수준으로 2주 이내에 톤당 1,600달러 이상이 하락한 상태다.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지역도 인상 이후 적용이 지연되고 있어 국내외 스테인리스 업계는 니켈 가격의 추이에 대해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니켈 가격의 향방은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장 관계자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며 “현재 가격 인상분 적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니켈 가격 상승이라 불안해하면서 추이를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유통시장에서 스테인리스 냉연(2B 2mm 기준) 제품은 톤당 330~335만원 수준으로, 스테인리스 열연 제품은 톤당 325만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