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3분기 매출액 1조7,900억 전망
2012-10-25 문수호
현대하이스코(사장 신성재)의 3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7% 감소한 1조7,9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3분기 매출액은 1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 줄어든 9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 실적 감소 요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자동차 업체의 강판가격 인하 요구에 따라 가격인하가 예상되나, 원재료인 열연가격 역시 하락할 것으로 추정돼 제품 스프레드는 유지될 것”이라며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을 1조8,900억원, 영업이익을 1,10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내년 당진 냉연 2공장 완공으로 150만톤의 생산능력 확대가 예정돼 있어 총 6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증가분은 대부분 자동차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자동차용 강판 판매 증가는 제품믹스(product mix) 개선효과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역시 기대된다”며 “신 공장 증설은 실적 증가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