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가선집재기 ‘HAM300’ 개발
2012-10-26 박기락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임목 수확작업 능률향상 및 산지 보전을 위해 임목 가선집재기인 ‘HAM30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선집재는 공중에 가설된 와이어로프에 부착된 반송기를 통해 임목을 이동시켜 집재하는 방법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산림경관을 보전하는 친환경 벌채방법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된 ‘HAM300’은 약 1ha정도의 작업면적이 가능한 대면적 대량의 가선집재방식을 사용한다. 또 산지훼손을 최소화하는 중장거리 가선방식으로 설치, 철수 및 조작방법이 간단하고, 상, 하향 집재작업 시 집재거리가 최대 300m까지 가능해 임업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HAM300’이 산림훼손을 방지하고 노동력 절감과 임업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우리나라 임업기계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산립조합중앙회는 지난 25일 강원도 중마읍리에서 산림조합과 지방산림관리청, 국유림관리소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AM300’ 실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