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재> 무너지는 GI 가격

연말 성수기 ‘반전’ 희망

2012-10-31     신현준
  포스코산 코일가격 기준 용융아연도금강판(GI)이 톤당 98만원 대를 기준으로 내림세를 형성하고 있다.

  눈에 띄는 판매 감소 요인은 없어 보이나 시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경쟁 또한 심화되고 있어 가격 내림세에 한목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GI 판매량과 가격을 잡아줄 가전 제조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6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 2011년 3분기 대비 각각 2%, 38%씩 개선된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 2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43% 줄었고, 매출도 4.5% 감소했다.

  유럽 경기불황 등 선진시장 침체 영향으로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 된다.  하지만 냉연 유통업체들은 연말 마지막 반전의 성수기에 희망을 걸고 있다.

  가전 제조업체 한 관계자는 “4분기 TV 시장은 제품 성수기를 맞아 시장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난 해 보다는 한 자릿수 이상의 성장 까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등 다양한 특수도 기다리고 있다며 마지막 성수기 가격상승의 불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