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멘스와 협력제제 강화

지난주 지멘스 임원진 방한...공동개발 로드맵 구상 등 논의

2012-11-05     방정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독일의 지멘스와 정기적인 교류회를 갖기로 하며 협력체제를 강화한다.

  지난 5월에 지멘스와 철강, 에너지 및 신소재 분야 사업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포스코는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지멘스 임원진들과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철강기술, 에너지, 신소재 사업에서의 공동개발 로드맵을 만들고 정기적인 교류회를 통해 협력체제를 강화하기로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사는 철강 분야에서는 용융환원기술을, 에너지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설비에 관한 공동협력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에너지 및 소재 부문의 핵심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지멘스와 협력함으로써 친환경 철강기술의 개발과 그린에너지의 핵심 기술력 확보 및 다양한 해외 사업진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