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재> 연계물량 외, 판매는 글쎄..

건재용 판매 부진과 부도위험

2012-11-07     신현준

  냉연 유통업계의 연계물량 외에는 판매실적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자동차나 가전연계 물량도 경기 침체로 전체적인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 창출이 이루어져 요즘과 같은 상황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건재용 용융아연도금강판(GI) 생산량은 감축해 가는 분위기다. 건재용 생산량 감축은 연말 들어 소규모 유통업체들이 부도를 내는 상황이 빈번해 지면서 이를 피하기 위한 대책이기도 하다.

  국내 GI의 가격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포스코산 GI는 톤당 90만원 후반 대를 유지하고 있다.

  수입산 GI는 80만원 초반대의 중국산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어 수요가들의 국내업체에 대한 가격 흥정은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재고 판매를 위해 가격을 무리하게 떨어 뜨려 팔수는 없고 장기적으로 조심스러운 영업을 진행 중이다. 최대한 부도를 피하고 재고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 책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