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호주 중앙은행 금리동결, 3.25%
*그리스 긴축 재정안 표결 앞두고 노동계 반발
금일 전기동을 포함한 비철금속 시장은 아시아 시간대에서 대채적으로 미 대선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장 중내내 큰 움직임 없이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장막바지에 최근 가격 하락으로 지지를 받던 전기동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상승폭을 늘리며 전일 대비 0.65%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시간대에서 큰 움직임이 없던 비철금속은 호주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한 뒤 소폭 상승지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정례 정책회의를 끝내고 발표한 성명의 내용 중 인플레이션 압력 외에 호주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경제가 최근 개선된 모습이 금리동결의 주 원인으로 나타나며 대중 무역국가들의 중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으로 부각되며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지지를 이끌어 내었다.
7일 마침내 그리스의 긴축 재정안이 그간의 수정작업을 끝으로 의회에서 표결로 결정될 예정으로 시장은 금번 긴축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의회 통과를 앞두고 그리스 노동계는 48시간 총파업에 들어가고 아테네에서는 대규모 집회마저 이어지며 안개같은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의회에서의 표결 처리 후 법안이 무난히 통과하면 재정 예산안은 11일 다시 표결 처리될 예정으로 그 결과가 또 다시 금융 시장의 이목을 끌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금일 전기동을 포함하여 가격이 상승한 비철금속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오후 3시에 미 대선 투표가 마감되는데, 버락 오바마 후보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단기적으로는 현재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비철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