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재) 가격 앞에 장사 없다
‘중국산 GI·EGI’ 가전과 자동차 연계 공략
내수 부진 ‘시장 위축’
2012-11-14 신현준
도금재 가격 하락세가 가파르다. 중국산 도금재 수입 물량 증가가 국내 가격 하락을 주도 하고 있다.
중국 유통업체들은 수입재에 맞서 가격대응이 힘들어진 국내 유통업체들을 제치고 자동차연계 물량과 가전업계에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미 올 초 한국GM은 “바오산 철강이 한국GM 협력사를 통해 자동차용 전체 강판 수요의 5%를 납품하고 있으며 나머지 90% 이상은 포스코와 일본 업체 등의 강판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가전제품 쪽 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내수마저 주요 수요산업인 가전 및 건설산업의 둔화와 자동차 생산 감소로 전년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2013년에는 하반기 이후 가전생산의 증가로 EG 수요도 확대되면서 1.5%의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