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동차 산업 동향
수출 6.3% 감소 내수는 5.1% 늘어
2012-11-14 신현준
지식경제부의 10월 자동차 산업동향 집계 결과 EU 시장의 침체로 인한 일부업체의 판매부진 등으로 생산 396,677대와 수출 258,361대로 전년동월비 각각 4.3%, 6.3% 감소한 반면, 내수 136,770대로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10월 내수판매는 공급측면에서 신차효과와 전반적인 공급회복을 했고 수요측면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업체별 마케팅 강화 등으로 인한 가격인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면서 전년비 5.1%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자동차 국내 생산은 현대차와 기아차 주말 특근일수 감소와 기아차 광주2공장 증축 공사로 인해 작년 동월 대비 4.3% 줄어든 39만6천677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내수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로 3.0% 하락한 71,260대를 생산했고 르노삼성은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38.7% 감소한 11,765대에 그쳤다.
반면, 쌍용차는 코란도C 등의 내수확대를 바탕으로 6.3% 증가한 10,722대를 기록했다.
10월 수출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EU시장 위축, 일부업체 수출 부진과 공급부족 등으로 전년동월비 6.3% 감소한 258,361대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