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3연륙교 착공, 또 내년으로?
국토부, “인천대교 손실분 市가 부담해야”…인천시, “先착공 後협의할 것”
2012-11-20 박기락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이 또 다시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가 제3연륙교 건설에 따른 민자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의 손실 전체를 인천시가 부담한다는 확약이 있어야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인천시는 연간 수조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손실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진척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인천 제3연륙교는 총연장 7㎞의 해상교량으로 2003년 수립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및 202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건설토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