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2-11-21     김간언

*무디스 프랑스 신용등급 한등급 강등
*미국 주택 지표 예상외 상승, 주택착공 4년래 최고
*S&P 스웨덴 4대 은행 등급 전망 "부정적" 으로 하향
*버냉키 의장 재정절벽은 실질적 위협이라고 발언하며 합의 촉구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몇가지 가격을 움직일 수 있는 이슈가 시장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작은 range 안에서 움직이다 버냉키 의장의 경기 관련 발언으로 인해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Asia 시장에서와 Europe 시장에서 비철금속 시장은 움직임이 매우 적은 모습이었다. Asia 시장에서는 특별한 이슈가 없었지만 Europe 시장에서는 무디스가 프랑스 신용등급을 한등급 강등했다는 소식과 스웨덴 은행들의 등급 전망 하향 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충격을 가할 수 있었지만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기대감으로 이러한 악재가 상쇄되는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실제 비철 금속시장의 움직임은 거의 없는 모습이었다.

  미국 시장이 시작된 뒤에도 비슷한 모습이었는데 주택지표들의 호재 발표에도 가격 움직임은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장 막판까지 큰 움직임 없던 시장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 이후 소폭 하락 하며 마감했다. Copper는 전일 마감한 $7,700 대 후반에서 장을 시작한 뒤 위아래로 $60 대의 좁은 range 의 움직임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재고폭이 크게 늘어난 Aluminium 은 copper 에 비해 약세였지만 역시 좁은 range 의 움직임이 보이다 후반 하락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다른 비철 금속들의 range 역시 크지 못한 모습이었다.

  금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차기분에 대한 지급 승인 기대감으로 유럽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지만 스웨덴의 은행 등급 전망 하향 등 여전히 유럽 지역의 불안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의 타결 기대감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시장의 변동이 클 수 있으므로 이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무디스는 금일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한 등급 강등했으나 구조적 개혁 프로그램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을 추가로 강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일 강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지만 추가 강등이 일어난다면 영향이 클것이므로 이 또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