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노히로시 회장 "전력비 인상 철강업계 타격 커"
日철강연맹 "인상 시 원가 상승 불가피"
원가부담, 적게는 900억엔에서 많게는 1,000억엔까지
2012-11-22 권영석
일본철강연맹의 토모노 히로시 회장이 칸사이 전력과 큐슈 전력 등이 검토하고 있는 전기요금 가격 인상이 일본 철강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토모노 히로시 회장은 최근 열린 정례회에서 주요안건으로 전기 요금 인상을 들며 "전력회사가 가격을 인상했을 경우 추정되는 가격 인상폭은 1킬로와트 당 3엔 정도"라며 "일본 철강산업이 받는 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 요금 인상 시 일본 철강업계가 받게될 가장 큰 영향은 원가 상승 부분으로 적게는 900억엔에서 많게는 1,000억엔 정도의 원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히로시 회장 설명이다.
그는 "전로메이커의 경우에는 저렴한 전기를 활용하기 위해 야간 조업을 통해 노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폐업신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전력비 인상 영향에 염려를 나타냈다.
이어 "원자력 발전이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전력회사의 재정이 어려운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원가절감 노력 등을 강구한 다음 가격 인상폭을 결정해줬으면 한다"면서도 "다만 안전성이 확인된 원자력 발전은 조기에 가동을 재개해 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일간산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