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내년엔 어떨까?

현대경제연구원 "석유화학 뜨고 철강ㆍ조선ㆍ건설업 진다"

2012-11-25     신현준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는 철강산업의 글로벌 공급과잉 문제와 국내외 시장의 경쟁심화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철강경기의 활성화는 쉽지 않아 보일 전망이다.

  자동차 산업은 경기후퇴기에 들어간다고 내다봤다.

  세계경기 부진에 미국ㆍ유럽뿐 아니라 신흥국까지 새차 수요가 제한될 것이기 때문이다. 포드, 크라이슬러, 제네럴모터스(GM) 등 `빅3'의 회복으로 경쟁도 치열해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건설업과 조선업은 시장수요 확대 미흡, 전방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 지속 등으로 장기 불황에서의 탈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에 IT산업은 내년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해운업도 개발도상국 중심의 수출이 늘어나 튼튼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내년엔 수출ㆍ제조업 안에서도 업종 간 경기 격차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ㆍ서비스업 회복 둔화, 대규모 수주 산업 불황 장기화, 중소기업의 업황 개선 미약 등이 내년 산업 경제의 특징이라고 예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