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3분기 흑자 진짜 이유는?
엠씨엠텍 미상환금 3분기에 받아
2012-11-26 문수호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이 3분기에 흑자를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엠씨엠텍으로부터 미상환금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강판은 올해 경영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포스코로부터 저가형 원자재 구입, 컬러강판 임가공 등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엠씨엠텍으로부터 3분기에 미상환금을 돌려 받으면서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엠씨엠텍은 적자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다가 최근 아주스틸에 인수돼 정상적으로 경영이 돌아오는 등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난 3분기에 포스코강판의 미상환금을 갚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엠씨엠텍은 가전용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업체로 포스코강판으로부터 원자재를 구입해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