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자연환경대상 대상 수상
2012-11-26 이광영
현대건설이 최근 환경부와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주관하는 2012년 제12회 자연환경대상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 3지구 국민임대 주택단지 공원녹지 조성사업으로 SH 공사(시행자)·선진엔지니어링(설계사)과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이 지난 2008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시공한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공원녹지 조성사업은 대규모 단지 개발로 발생할 수 있는 도시홍수 등 자연재해를 비롯해 생태적 단절과 환경오염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녹색 기술을 도입했다. 특징적인 것으로는 최근 도시 홍수의 방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기능 빗물 저류지 도입이 꼽힌다.
빗물 저류지는 기존의 하수관거 정비나 우수 저류조와는 달리 저렴한 비용과 생태적인 시공으로 방재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단지 내 저류지를 2곳으로 조성해 빗물이 한 곳으로 집중되지 않고 분산되어 배수되도록 했다.
자연환경대상은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시 개발지역을 생태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